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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일간의 유럽여행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2
    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2022. 4. 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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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브로브니크에서

    맞는 2번째 아침

     

     

    건물 꼭대기층에

    공간도 널찍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었다.

    너무 만족했던 숙소.

     

    아침부터 화창한 날씨에

    기분도 들뜬다.

     

     

    전날 숙소로 들어오기 전

    골목 마트에서 미리 사온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고

    한국에서 들고 온 햇반을 섞어서

    볶음밥을 해먹었다.

     

    말이 필요없는 꿀맛

     

     

    오늘은 두브로브니크를 떠나는 날!

    성곽투어를 계획했는데,

    운좋게도 날씨가 화창하다.

     

     

    성곽투어는 올드타운을 따라 이어진

    성곽을 두발로 천천히 걷는 투어이며,

    두브로브니크에 왔다면

    꼭 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저 걷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시간

    눈이 정화되는 풍경

     

    두브로브니크 성곽 안의 

    올드타운은 197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요새를 비롯해 역사와 전통을 지닌 건축물들이

    보존되어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이다.

     

     

    성곽투어를 마치고

    바닷가 절벽에 위치한

    부자카페로 이동.

     

    호기롭게 음료와 맥주를 주문하고

    여유를 즐겨보려 했으나,

    테이블에 앉자마자

    갑자기 속이 안 좋아서

    화장실에가서 큰일(?)을 

    보고 일어서려는데,

     

    문앞에 친절하게

    대변금지라고 쓰여있었고,

    심지어 물이 안 내려가는 화장실이었다..

    당황해서 적당히 휴지로 덮어두고

    나오는데

    바로 앞에 외국인 여자가 서있었다.

     

    서둘러 자리로 돌아가서

    와이프에게 황급히 나가자고 해서

    가게에서 도망쳤다..

    아직도 죄스러운 마음이 남아있다.

     

     

    그래도 상쾌해진 기분으로

    구석구석 골목을 걸으며 구경

     

     

    숙소로 돌아가 짐을 챙기고

    공항버스를 타는 곳으로 이동.

     

    마침 정류장 앞에

    또띠아롤을 파는 곳이 있어서

    간식으로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공항으로 이동

    오후 9시45분 비행기다.

     

     

    공항이 작다.

    기다리는 시간 무료함을 달래줄

    폰게임ㅋㅋ

     

     

    그렇게 두브로브니크에서

    자그레브로 이동.

     

    자그레브에는 비가 오고 있었다.

     

     

    밤 늦게 도착하기도하고,

    내일 아침 바로 베네치아로 이동할

    버스를 탈 예정이라,

    자그레브 숙소는 공항근처에

    저렴한 곳으로 잡았는데,

    너무 친절하셨다.

     

    우리가 예약하면서 

    "honeymooner"라고 코멘트를 달아서

    손수 만드신 액자를

    선물로 준비해주셨다.

     

    여행을 하며

    이런 저런일을 겪다보니,

    여행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일단 다 해두자 이런 주의로

    큰 생각없이 적은건데,

    이렇게 호의를 베풀어주셔서

    너무 죄송했다.

     

    어찌됐든 무사히 이동을 마쳤고,

    내일이면 육로로 이탈리아 베네치아로

    이동할 예정이다.

     

    3년 전 신혼여행 때 묵었던

    같은 숙소로 다시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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