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feat.마라도짜장면)
    제주생활/장소 2021. 6. 17. 07:00
    728x90
    반응형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 마라도.

    매일 수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그 사람들 중 다수가
    섬 속의 또 다른 섬 마라도를 찾는다.

    예전에 이창명이 찍은 CF에서
    "짜장면 시키신 분~!"으로
    유명해져서 누구나
    마라도에 가면 짜장면을 먹고 옴.
    사실 다른 음식점이 없어서,
    짜장면밖에 먹을게 없음

    가만 생각해보면 CF 내용은
    마라도에서 짜장면을 주문해서
    육지(?)에서 배타고 이창명이 배달간건데,
    왜 마라도에서 짜장면을 파는건진 모르겠음

    마라도로 가는 배는
    송악산 아래에서 출발한다.

    왕복 배편과 섬 입장료까지 하면
    대략 성인 1인당 2만원 수준.
    도민은 약간의 할인이 된다.


    경치가 탁 트여서 시원하다.
    섬 면적은 0.3km^2,
    해안선 길이는 4.2km,
    최고점은 39m로 작은 섬이다.

    해안을 따라 난 길을
    한바퀴 걷다보면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수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마라도 성당

    경치가 아름답다.


    우리 가족이 마라도에 온
    또다른 이유는
    짜장면을 먹기 위해서다.
    당시 미우새에서
    김건모와 김종민이 마라도가서
    짜장면을 엄청 맛있게 먹어서
    엄마가 드셔보고 싶다 하셨다ㅋㅋ

    작은 섬이지만 마라도에는
    짜장면 파는 곳이 제법 많다.
    그리고 모든 음식점이 방송 출연한 곳이라
    유명세만 보면 다 맛집이다.

    블로그를 찾아보면 대부분 후기가 좋다.
    그치만 늘 그렇듯
    정보는 많은데 신뢰가 가질 않음.
    그렇게 고민하다 적당한 곳으로 들어갔다.
    (맛이 없었던 관계로 상호명은 밝히지 않음)

    대실망이었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시켰는데,
    맛이 엉망이었음.

    탕수육 맛은
    어릴때 놀러 간 친구집에서
    친구가 직접 탕수육을 만들어줬다면
    이런 맛이었겠구나 싶은 맛이었음.


    돌아오는 길에는 배도 엄청 흔들려서
    긴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멀미가 장난아니었다.

    내 인생에 마라도는 다신 가지 않으리,
    싸지않은 배삯,
    짧지만 은근 거친파도로 인한 멀미,
    맛없는 음식.

    제주도에 여행갔다면,
    굳이 마라도는 가지 않았으면,
    그래도 정말 너무 섬에 가고싶다면,
    가파도를 추천.

    마라도 경치도 예쁘지만,
    굳이 배타고 멀미해가며 시간써가며
    가야할 정도는 아닌듯하다.
    제주에는 바다를 끼고
    경치좋은 곳이 한둘이 아니니깐


    728x90
    반응형

    '제주생활 > 장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비양도(feat.보말이야기)  (0) 2021.06.19
    이호테우해수욕장  (0) 2021.06.18
    제주한림읍 한림공원  (0) 2020.10.12
    제주한림읍 금능석물원  (0) 2020.07.14
    서귀포표선면 성읍민속마을  (0) 2020.06.27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