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근처 한라수목원

제주공항근처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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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 이용안내

- 야외전시원 및 산책로 : 상시개방 (연중무휴)

- 가로등 점등시간 : 오전 4시~일출 전, 일몰 후~오후 11시

- 실내 전시실 및 학습관

. 오전 9시~오후 6시

. 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

■ 입장료 무료

■ 주차장 유료 (야간에는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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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숟가락" 입니다.

 

오늘은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 곳,

한라수목원을 소개합니다.

 

한라수목원은 제주 연동에 위치한 곳으로,

수목원과 연결된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동네주민들이 운동하러 많이 찾는 곳입니다.

 

서두에 밝혀두자면,

한라수목원은 입장료가 없답니다.

네! '무료'에요^^

 

 작년 봄, 처음으로 한라수목원에 갔을 때

작은 공원 정도일거라고 생각하고

큰 기대없이 갔는데요.

 

한라수목원에 들어서자마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너무 좋아서요..ㅜㅜ

 

특별한 먹거리나,

우와! 할만한 볼거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식물(나무)들이

테마별로 특색있게 잘 꾸며져 있고, 

새는 지저귀고,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쫙.. 내리쬐는데

진짜 천국이다 싶었어요.

 

입장료가 있는 관광지들에 비해서

전혀 손색이 없고

 

오히려 저는 관광객이 몰리지 않는

한라수목원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자, 이제 한라수목원으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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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으로 걸어가는 중입니다.

 

수목원가는 길 양옆으로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낮이든 밤이든 정말 예뻐요.

 

이제 몇일후면 벚꽃도 다 지겠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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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입구에 도착하면

매표소가 있는데요.

 

차량을 갖고 오신 분은 주차료가 있습니다. 

* 3월~11월 09:00~18:00, 12월~2월 09:00~17:00

이외 시간은 주차무료

(쉽게 얘기하면 밤에 오면 무료)

 

걸어오신분은 그냥 주차장을 지나

계속 걸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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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끝에는 화장실과 편의점,

엔제리너스 카페가 있습니다.

 

참고로 엔제리너스 카페를 이용하는 분들은

주문 시, 차키를 보여주면 주차비 1,000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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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는

화장실→교목원→이끼원→죽림원→

광이오름→양치식물원(희귀특산식물종보존원)

코스로 돌아보겠습니다. 

 

위 안내도에서 '이끼원'(죽림원) 좌측과

북쪽에 있는 '광이오름'(산림욕장)은

경사가 좀 있습니다.

 

시간이 없거나 간단히 둘러보실 분들은

이 곳을 제외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코스도 정했으니 출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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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좋네요.

초록초록한 풀,

나무들과 지저귀는 새소리.. 

 

복잡한 마음이 정리되고

차분히 가라앉는 기분입니다.

 

제주도답게 야쟈수가 빠질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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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교목원'에 도착합니다.

 

교목은 '줄기가 곧고 굵으며 위쪽에서

가지가 퍼지며 키가 4~5m 이상인 나무'라고 해요.

 

사실 교목원 앞에 써있는데,

저는 매번 읽고 금방 까먹습니다;;;

 

아무튼 교목원을 천천히 걸으며

좋은 공기 듬뿍 마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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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원을 빠져나와서 걷다보면

'잔디광장'이 나오는데요.

 

아이들과 나온 가족들이

앉아서 쉬기도 하고,

 

잔디 주변을 원형트랙처럼 만들어놔서

운동을 하시는분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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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광장을 지나

'제주희귀식물전시실'(온실) 쪽으로 내려오는데,

 

전시실 앞에

멋진 야자수랑 예쁜 꽃잔디가 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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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원'에 도착했습니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바위, 땅, 나무 등에

여러가지 이끼를 심어뒀습니다.

 

그냥 한번 둘러볼만 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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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에서 '교목원'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장소인 '죽림원'에 도착했습니다.

 

'죽림원'은 '이끼원' 바로 옆에 있구요.

첫번째 사진에 보이는 정도의 규모입니다.

 

공간이 그렇게 넓진 않지만

'죽림원'에 있는 대나무들은 절대 시시하지 않습니다.

 

두께도 굉장히 두껍고, 키도 엄청 큽니다.

양보단 질로 승부하는 그런 '죽림원'입니다.

 

한라수목원에 가신다면

'죽림원'은 꼭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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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원'을 나와서

체력단련장 쪽으로 올라갑니다.

 

이제 제법 경사가 있습니다.

 

 체력단련장에는 여러가지 운동기구, 벤치, 정자가 있구요.

옆에는 조그맣게 화장실도 있습니다.

운동하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광이오름'에 가야하니깐

힘빼지 않고 바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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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등산 수준입니다.

산책이 아니에요.

 

그래도 구간이 짧아서

금방 두번째 체력단련장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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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체력단련장에서

좀만 올라오면 바로 정상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시야가 확 트입니다.

남쪽으로는 제주시내와 바다가 보이고

북쪽으로는 멀리 한라산이 보이네요.

 

바람도 시원하고

공기도 좋고 눈도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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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안 힘들어서

오래 쉬기가 민망합니다.

 

경치 구경하고, 심호흡 한번 하고 내려갑니다ㄱㄱ

 

내려가는길도 잘 정돈되어 있어요.

야자수매트를 깔아둔데다가,

솔잎이 그 위에 얹혀져있어서 

발을 내딛을때마다 폭신폭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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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원' 윗쪽길로 내려와서

'양치식물원'과 '희귀특산식물종보존원'

사잇길을 이용했는데요.

 

꽃, 나무 그리고 돌 모두 색다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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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라수목원 입구로 돌아왔습니다.

 

사진도 찍고 천천히 걸었는데 40분 정도 걸렸네요.

 

한라수목원 자체가 원래 좋긴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 곳

한라수목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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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 입장료 없음, 주차료 있음.(밤에가면 주차무료)

   * 수목원 내 가로등 점등시간 (04시~일출전, 일몰후~23시)

 - 제주시내와 가까운 곳에서 나무, 숲 등 초록초록을 느끼고 싶다면 무조건 추천

 - 도내 관광지는 언제가도 사람들이 늘 많은 편,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여행객에게 추천  

 - 애견 동반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