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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구좌읍 비자림
안녕하세요. "숟가락" 입니다.
오늘은 제주동쪽코스에 위치한 비자림을 소개합니다.
"비자림"
■ 소개 :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 밀집
■ 이용시간 : 09시~18시, 입장마감 17시
■ 요금 : 유료, 성인 3,000원, 제주도민무료
■ 주차 : 무료
오늘 소개할 비자림은
제주 동쪽에 위치한 관광지에요.
제주도 자연은 크게 바다와 숲, 오름으로 나눌수있어요.
네, 제 생각입니다.
가볍게 숲을 즐길 수 있는 곳 중에는
사려니숲길, 한라산 영실코스, 절물 등
좋은 곳이 참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비자림은 울창한 숲과
새천년나무, 연리목이 유명하죠.
자, 그럼 비자림으로 가보겠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주차장이 널찍하니 주차하기가 편하네요.
주차를 도와주시는 안내원도 있었구요.
주차장 건너편에는 편의점이랑 카페도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려는데,
탐방로 안에는 화장실이 없다는 안내판이 있네요.
입장하면 최소한 40분은 소요되는 편이니,
화장실에 들렀다 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주차장 모퉁이에 있는데요.
화장실 입구에 물품보관소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차로 오시겠지만
자전거를 타고 오시는분들은
여기에 짐을 보관하고 편하게 비자림을
둘러볼수도 있겠네요.
이용요금은 100원인데,
짐을 찾을때 다시 100원을 뱉어내는 것 같아요.
화장실에 들렀다가 다시 매표소로 왔습니다.
성인 요금은 3,000원이네요.
비자림의 퀄리티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것 같아요.
B.U.T. 저는 제주도민이지 말입니다.
신분증을 보여드리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하하, 도민이라서 행복해요^^
제주도내 관광지 중에는 도민 무료입장인 곳이
꽤 있답니다. 이제 막 제주도에 이사오신 도민분이 계시다면
어디 갈때 신분증은 늘 챙겨보세요.
의외의 곳에서 무료입장하실수있답니다.
※ 도민무료입장 : 정방폭포, 천지연폭포, 비자림, 만장굴, 성산일출봉 등
자, 오늘 코스를 생각해봅니다.
사실, 생각할 정도로 코스가 많진 않아요ㅎㅎ
일반적인 A코스(2.2km)로 가야겠어요.
비자림의 볼거리(?)는 연리목, 새천년나무 정도인데요.
길이 복잡하지 않아서 사실 지도를 보지 않아도,
그냥 발걸음이 끌리는데로 걷기만 하면
연리목, 새천년나무에 도착하실수 있어요.
그러니 그냥 발길이 닿는데로 걸으며
숲 자체를 천천히 즐기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갔던길로 다시 돌아오면 재미없으니깐,
새천년비자나무(지도상 11번)를 보고 나와서
돌담길(지도상 13번)을 따라 내려오시면 될 것 같아요.
그것만 머릿속에 담아두고 출발합니다.
숲길이 너무 아름답네요.
제가 간 이 날은 평일 오후 4시 쯤이에요.
주말이나, 평일 오전~이른 오후에는
탐방객이 엄청 많아요.
혹시 일정조율이 가능하시다면,
사람이 덜 붐비는 시간에 가셔서
여유롭고 한적한 비자림을 느껴보시면 좋겠어요.
아래는 비자림에서 들었던 새소리입니다.
황홀한 숲길을 지나,
연리목과 새천년나무 근처 갈림길에 도착했어요.
저는 A코스(직진)로 갑니다.
우측 돌멩이길은 B코스인데, 돌멩이가 있어서
유모차나 휠체어 통행은 어려울 것 같아요.
다만 걸어오신분들은 A, B코스 둘 다
연리목과 새천년나무에서 만나니까
발길이 가는데로 가셔도 될 것 같아요.
좌측길은 좀이따 연리목과 새천년나무를 구경하고 나서
돌아갈때 이용하겠습니다.
얼마 걷지 않았는데, 연리목에 도착했습니다.
연리목은 뿌리가 다른 두 그루의 나무의
줄기가 이어져 한 나무가 된 거래요.
가만히 보고 있자니,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며
손을 잡고 있는 모습같기도 하네요.
연리목을 보고 바로 근처에 있는
새천년나무로 이동했습니다.
이 비자나무는 1189년(고려시대)에 태어난 나무로
800살이 넘었다고 해요.
그 오랜 나이만큼 이 곳 비자림에 있는
나무중에 가장 굵고 웅장하다고 하네요.
새천년나무로 부르게 된건
2000년1월1일 밀레니엄을 기념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하네요.
나무에서 뭔가 형용할수없는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기도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고...
슥~ 지나가며 한번 봅니다.
새천년나무까지 구경했으니 이제 돌아가야겠네요.
돌아갈때는 아까 말씀드린 돌담길 쪽으로 가볼게요.
나무, 흙, 돌담이 너무 잘 어울리네요.
힐링 그 자체입니다.
이렇게 A코스로 비자림을 돌아봤습니다.
천천히 걸었더니, 1시간 정도 걸렸네요.
관광객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서 간 덕에
숲에서 나는 소리에 집중하며
여유롭게 비자림을 즐긴 것 같아요.
만족도 최고입니다.
종종 이 시간대에 와야겠습니다.
제주동쪽코스 비자림, 너무너무 추천합니다^^
꼭 가보세요.
두 번, 세 번, 네 번..
∑ N번 가보세요!
※ 후기 (20년 4월 방문)
- 입장료 3,000원(성인 기준), 제주도민 무료, 주차 무료
- 비자림 입장 후 화장실 없음, 입장 전 주차장 모퉁이에 있는 화장실 이용 추천
- 똑같은 장소라도 상황에 따라 만족도가 다르므로, 가능하다면 늦은 오후 방문을 추천
※ 17시 입장마감, 18시 종료 참고
- 비자나무도 좋지만, 숲 자체에 입체감이 느껴지는데, 가봐야 느낄 수 있음
- 가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은만큼 좋은 곳임. 정말 추천함
- 애견 동반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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