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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코스
    제주생활/장소 2020. 5. 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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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코스


    한라산 등산코스
    어리목 코스 안내

     

     

    안녕하세요, "숟가락" 입니다.

     

    오늘은 한라산국립공원 등산코스

    7개 중 하나인 어리목 탐방로를 소개합니다.

     

    7개 중 윗세오름으로 갈 수 있는 코스는

    어리목, 영실, 돈내코 3개 인데요.

     

    이 3개 코스는 윗세오름을 기점으로

    서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어리목에서 출발했다면

    영실이나 돈내코로 하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의 산행으로 두 개 코스를 즐기는 방법이죠.

     

     

     


     

     

     

     

    "어리목 탐방로"

     

    ■ 어리목 탐방로↔윗세오름↔남벽분기점

    ※ 편도 6.8km 코스(왕복 6시간)

    ■ 제주시내와 가까운 위치 (차로 약 20분 거리)

    ■ 영실 또는 돈내코로 하산 가능

     

     

     


    주차장

     

    주차요금

     

     

    어리목 탐방로는

    주차시설사용료를 내야합니다.

     

    주차장이 넓고, 화장실도 아주 깨끗합니다.

    윗세오름 대피소 전까지는 

    약 2시간 동안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출발 전 들르시는게 좋겠죠?

     

    그리고 주차장을 가운데로 한쪽은 어리목 탐방로

    반대쪽은 어승생악 탐방로입니다.

     

    주차를 하고 이제 출발해보겠습니다.

     

     


    어리목 목교

     

    ● 어리목 탐방로 입구 → 어리목 목교 (0.5km, 5분 소요)

     

     

    어제까지 비가 와서인지

    숲 냄새가 아주 진합니다.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네요.

     

    어리목 목교까지 구간은 길이 평탄해서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도착했습니다.

     

    이제부터 사제비동산까지 1시간 코스가

    가파른 구간입니다.

     

    각오를 하고 출발합니다.

     

     


     

     

    산행을 하다보면 중간에

    쉴 수 있는 평상이 자주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계단이 많지만

    계산 사이마다 울퉁불퉁한 돌이 많네요.

     

     


     

     

    정말 오랜만에 세잎크로바를 봤습니다.

     

    어제 비가와서인지 돌들이 젖어있네요.

    하지만 새로 산 등산화 덕분에

    전혀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고

    와이프랑 둘이 같은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돌 천지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미끄러져서

    크게 다칠 수 있으니 일반 운동화를 신고

    오신다면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나저나 어제 비가 와서인지

    물 흐르는 소리가 나네요.

     

    한라산은 현무암 지대라

    비가와도 금방 물이 빠져버려서

    평소에는 계곡이 말라 있어서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보기 어렵습니다.

     

    오랜만에 등산을 하며

    물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네요.

     

     


    샘터

     

     

    ● 어리목 목교 → 사제비동산 (2.4km, 60분 소요)

     

     

    1시간의 고된 산행이 끝나고,

    하늘이 열렸습니다.

     

    사제비 동산에 도착했네요.

    사제비동산에는 샘터가 있으니

    혹시 챙겨온 물이 떨어지신 분은 드셔도 됩니다.

     

    주위가 온통 구름이네요.

    그래도 뭐 시원해서 좋습니다ㅎㅎ

     

     


     

     

    사제비동산에 들어서니

    확실히 경사가 완만해져서 걷기 좋습니다.

    사방이 확 트이기도 했구요.

     

    근데 왠걸,

    좀만 걸으니 다시 또 돌길이 나옵니다.

    상당히 울퉁불퉁하네요.

     

     


    만세동산 전망대 가는 길
    멀리 보이는 백록담
    만세동산 전망대 경치
    만세동산 전망대 경치

     

    ● 사제비동산 → 만세동산 (1.5km, 35분 소요)

     

     

    걷다보면 만세동산 전망대로

    빠지는 길이 왼쪽에 나옵니다.

     

    멀지 않으니 잠깐 가보겠습니다.

     

    백록담과 주변 오름들이 보이는데,

    아랫동네는 구름이 많이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네요.

     

    그래도 경치가 시원해서 좋습니다.

     

     

     


    구상나무

     

     

    만세동산 전망대에서 잠시 쉬고,

    다시 출발해봅니다.

     

    구상나무도 보이고,

    위에서 내려오는 물을 또 만났네요.

     

    육지에 있는 산을 오를 때

    주변에 있는 계곡에 물이 흐르고,

    그 소리를 듣는 건 당연했던 것 같은데

    한라산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을 보니 그저 반갑고

    세수라도 한번 하게 됩니다.

     

    물 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

    동영상도 찍어봤습니다^^

     

     

     

     


    멀리 보이는 윗세오름 대피소

     

    이름은 모르지만

    작고 색깔이 예쁜 꽃들도 많네요.

     

    이제 멀리

    윗세오름 대피소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남벽 분기점 방향
    실내 공간
    윗세오름 대피소 실외 휴식공간

     

    ● 만세동산 → 윗세오름 대피소 (1.5km, 30분 소요)

     

     

    출발한지 약 2시간 만에

    윗세오름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시간이 오후 3시반이라,

    남벽분기점으로 향하는 길은 막아뒀네요.

    저도 갈 생각은 없습니다..ㅋㅋ

     

    넓은 야외 휴식공간과

     실내 대피소 공간 그리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네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리목, 영실, 돈내코 3개 코스는

    윗세오름에서 만나기 때문에

    올라온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하산을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제 다시 내려가겠습니다.

     

    돌이 확실히 많습니다.

    영실코스보다는 걷기가 좋지 않아요.

     

     


     

     

    돌길이 많은 한라산 등산코스는

    가급적 등산화를 신고 산행하시길 바래요.

     

    저도 등산화를 구입하기 전까지는

    늘 조심해서 다녔는데,

    이번에 등산화를 구입해서 신어보니

    밑창이 미끄러짐을 확실히 잡아줘서

    안정감있게 등산이 가능하더라구요.

     

    상황에 맞는 신발을 신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내려오는 데 노루를 만났습니다.

     

    1분 3초 쯤을 보시면

    노루가 고개를 드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노루도 보고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내려갈수록 구름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날씨가 변화무쌍하네요.

     

    돌길이 끊이지 않습니다...하하;;;;

    힘들군요

     

     


     

    돌이 많다보니 내려오는 길이 쉽지 않았습니다.

    울퉁불퉁한 길을 걷다보니

    발의 피로감도 있었구요.

     

    그래도 약 4시간만에 등산을 마쳤습니다.

     

     

    개인적으로 윗세오름과 통하는

    3개 코스중에 험한 코스는

    돈내코 > 어리목 > 영실

    순이었습니다.

     

    특히 어리목 코스는

    입구부터 윗세오름대피소까지 돌이 많아서

    미끄럽고, 발목을 접질릴 위험이 있고

    하산 시에 발의 피로감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영실코스 정도는 그냥 운동화 신고 가도

    큰 무리가 없다고 보이지만,

    그 외 코스를 산행하시려면

    등산화를 꼭 착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최근 큰노꼬메오름에서 

    와이프가 운동화를 신고 산행하다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등산화를 구입하게 되었는데,

    어리목 코스를 산행해보고 확실히 효과를 느꼈습니다.

     

    등산화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착화 후기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2020/05/10 - [생각 정리/생활정보] - 등산화 추천 캠프라인 포스 착화 후기

     


     

     


     

    ※ 후기

     

     - 제주시내에서 차로 20분 거리의 가까운 산책코스

     - 입구에서 윗세오름까지 왕복 약 4시간 소요

     - 출발 후 1시간정도는 경사가 심하고, 나머지 1시간은 완만함

     - 돌이 많이 있으므로 등산화를 착용하고 산행할 것을 추천

     

     


    2020/05/22 - [제주생활/장소] -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코스

    2020/05/02 - [제주생활/장소] - 한라산국립공원 석굴암 코스

    2020/04/07 - [제주생활/장소] - 한라산국립공원 돈내코 코스

    2020/05/28 - [제주생활/장소] - 한라산국립공원 영실 코스

    2020/06/04 - [제주생활/장소] - 한라산국립공원 어승생악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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