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장성호 수변길
    나주생활/장소 2022. 5. 7. 09:00
    728x90
    반응형

     

     

    블로그를 한다는 것은

    참 부지런해야하는 것

    나와는 아직도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제주에서 한창 열정을 갖고 시작했다가

    그대로 식어버렸었는데,

     

    어느날 문득 그때 작성한 글을 보다보니,

    당시에 기억과 감정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했다.

    1년에 몇번이나 과거글을 보겠냐만

    그래도 써보련다.

    최대한 힘들이지 않고,

     

    지금으로부터 한달 전

    3월의 마지막 주 주말에

    친한 회사 선배, 후배와 

    장성에 트래킹을 다녀왔다.

     

    출발 전까지만 해도

    영광 백수해안도로를 걸을 생각이었는데,

    만나서 하나로마트에 장보러 가는길에

    장소를 바꿔버렸다ㅋㅋ

     

     

    이 곳은 장성호 수변길

    장성호를 따라 걸을 수 있다.

     

    입장료는 평일 무료,

    주말 3천원인데,

    입장료 3천원을 내면

    장성에서 쓸수있는

    지역상품권 3천원으로 돌려준다.

     

    수변길 안에 마련된

    편의점과 매점에서도 사용가능

     

    매표소를 통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첫번째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는 편의점이 있고,

    건넌 후에는 떡볶이와 김밥 등을 파는 매점이 있다.

     

    장성호를 바라보며 

    야외 테이블에 앉아 먹으면 꿀맛일듯

     

     

    더 걷다보니 두번째 출렁다리 도착

     

    여기까지는 유모차를 끌고 올만하다.

    중간에 한.. 3곳 정도?

    유모차를 살짝 들어야 하는 구간이 있으나,

    그래도 대부분 평평해서 끌만하다.

     

    하지만 이 다리를 건넌 후에는

    아래로 계단을 내려가야하고

    여러가지로 길이 안 좋아져서

    추천하지 않는다

     

     

    걷고 또 걸어

    멋진 소나무길도 지나면

    임시 화장실과

    매점, 음식점이 나온다.

     

     

    풍차와 호수라는 곳인데,

    야외에서 고기도 먹을 수 있고

    파전도 파는 듯 했다.

     

    신기하게도 음식을 먹으면

    선착장까지 배로 태워다 준다고 써있었다ㅋㅋ

     

     

    입구부터 꽤 멀리까지 왔지만,

    대부분 평지여서 전혀 힘들지 않았다.

     

     

    우리도 점심을 먹어야하므로

    적당히 유턴을 하고 돌아섰다.

     

    입장료로 낸 9천원을 어딘가 써야해서

    김밥 2줄을 포장하고,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음ㅋㅋ

     

     

     

    댐 바로 아래가 주차장이자 출발지점이다.

     

    댐 좌측으로난 수변길은 

    평일 무료 주말은 입장료를 받지만,

    우측 길은 입장료가 없는 듯했다.

    또한 좌측 수변길은 애견동반이 안되지만,

    우측은 가능하다고 한다.

     

    아마도 우측길은 아직 조성이 완료되지 않아서

    그런듯했다.

     

    아무튼 제법 사람이 많았는데,

    평일에 한산할때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았다.

     

    예전에 이곳을 찾아오려다가

    장성호 관광지로 잘못 간 적이 있었는데,

    물론 거기도 나쁘지 않았지만,

    트래킹하기에는 여기가 훨씬 좋았다.

     

    지나가는 할아버지 말로는

    눈이 왔을때 걸어도 아주 좋다고 한다.

    겨울에도 와야지ㅋㅋ

     

     

    점심을 먹으러 적당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장소

     

     

    지난겨울 담양때처럼 

    고기와 라면을 준비했는데,

    아뿔싸!

    후라이팬을 안 챙겨왔다...ㅜㅜ

     

    어쩔수없이 냄비에 물을 끓여

    컵라면에 김밥을 먼저 먹었다.

    그래도 꿀맛ㅋㅋ

     

     

    그리고 냄비에 항정살과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구워 먹은건지 기름에 튀겨먹은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10년 전에 산 3way 가스레인지인데

    아직도 쓰고 있다..ㅋㅋ

     

    저 가스레인지랑 냄비를 배낭에 넣고

    지리산 장터목대피소에서

    라면을 끓여먹었던 생각이 종종 난다

     

    대피소 음식먹는 공간에 

    다들 고가의 휴대용 레인지와 버너를 쓰는데

    이따만한 레인지와 냄비를 꺼내니

    주변 사람들이 다들 놀라셨음..ㅋㅋㅋ

     

    아무튼 장성호 수변길은 의외로 너무 괜찮았고,

    이후에 와이프와 애기랑 한번 더 갔는데

    와이프도 너무 만족했다.

     

    장성에 백양사 갈일이 있다면

    이 곳도 한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728x90
    반응형

    '나주생활 > 장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 완도군 청산도 1박2일  (0) 2022.05.11
    강진만 생태공원(+보성 율포봇재가든)  (0) 2022.05.08
    나주 영상테마파크  (0) 2021.07.22
    고창 선운사  (0) 2021.07.20
    나주산책 영산포철도공원  (0) 2021.06.06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