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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 선운사
    나주생활/장소 2021. 7. 20.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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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아침.

     

    콧바람 쐬러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와이프가 선택한 고창

     

    선운사에 가기로 했다.

     

     

    나주에서는 한 시간 정도 거리다.

    주차장은 무료

     

     

    나들이 나온 기분도 낼겸

    음료를 한잔씩 사들고

    출발

     

    식당앞에서 한가롭게

    낮잠중인 고양이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 걸어가면

    일주문에서 매표를 하고

    선운사까지 갈수있다.

     

     

    일주문까지 가는 길은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가을에 오면 장관이다.

     

    물론 그 가을엔,

    단풍보다 더 울긋불긋한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도 장관이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예술이다.

    사람이 없어 한적하니 더 좋다.

     

    15년도 가을에 왔을땐

    정말 사람이 많았는데,

     

    당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운좋게 SK 계열사 한곳은 합격한 상태였고,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에 입사하기 위해

    나주에 교육을 들으러 왔다가

    올라가는 길에 선운사에 들렀었다.

     

    선운사 도착 직전 SK에서

    다음 주 입사해달라는 통보를 받아서,

    그냥 준비하던 나주 공기업을

    포기해야겠다 싶었는데,

    와이프가 조언해준대로 따랐고,

    결국 지금은 원하던 곳에서

    일하는 중이다.

     

    6년만에 찾은 이 곳에서

    당시 기억이 떠올라

    와이프와 추억얘기를 나눴다.

     

    누군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다는건

    참 든든하고 충만한 일이다.

     

     

    선운사 경내

    터가 굉장히 넓은 느낌이다.

     

     

    선운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선운사는 김제의 금산사와 함께

    전라북도 2대 본사이며,

    고창 지역의 대표적인 산사이다.

     

    창건에 대해서는 두가지 설이 있으나,

    둘 다 시기적으로는

    신라시대 약 500~600년 경이니

    그 역사가 1,600여년이나 된 곳이다.

     

     

    약숫물에 손도 한번 씻고,

     

     

    뚱한 표정의 튼튼이.

    많이 컸다.

    하루하루 성장하는게 눈에 보인다.

     

     

    갑자기 소나기가 세차게 내린다.

    단풍 나무 아래에서 잠시 비를 피한다.

     

     

     

     

    내려가는 길에는

    건너편 길을 이용한다.

     

    건너편은 나무데크로 되어있다.

     

     

    차밭이 있다.

    그리고 밭 한가운데

    너무 멋진 나무 한그루.

     

     

    나무데크 옆으로는

    맨발 산책로도 있다.

     

    빗방울은 점차 약해져서

    주차장에 도착할 무렵에는

    그쳐버렸다.

     

    가을에는 단풍으로 너무 유명한 곳이지만,

    가을이 아닌 계절에 방문해서

    한적하게 걸어보는것도 좋은 것 같다.

     

    애견동반과 관련해서는

    블로그에 여러 글이 있던데,

    전화로 확인한 결과

    애견동반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나도 아직까지 사찰중에

    애견동반이 가능한곳은 본적이 없다.

     

    다만 일주문 아래쪽은 통제가 없고,

    강아지가 놀기 좋은 잔디밭도

    넓게 조성되어있어서

    굳이 선운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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