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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일간의 유럽여행 체코 체스키크룸로프
    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2022. 3. 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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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하에서 머물렀던 숙소

    문을 열고 들어서면 

    주방 겸 거실이 있고,

    오른편으로는 침실과 욕실, 화장실이 구분되어있다.

     

    착한 가격에

    좋은 위치, 맛있는 조식,

    편안하게 머물렀던 기억이다.

     

    오늘은 프라하에서 

    체스키크룸로프로 이동하는 날이다.

    15시 버스를 탈 예정이므로,

    아침을 먹고

    짐을 다 싸둔 뒤에

    마지막으로 프라하를 구경하고

    떠날 생각이다.

     

     

    구시가 골목골목마다

    장이 들어서는데,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한산한 시간.

     

    와이프가 프라하라고 적힌 털모자를 하나 샀다.

    모자가 맘에 들었는지,

    가게 주인이랑 한 컷ㅋㅋ

     

     

    어제 가이드투어를 했던 것처럼

    지하철을 타고 트램으로 환승해서

    프라하성으로 이동할 생각이다.

    대중교통 이용은 늘 그렇지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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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아침이지만

    벌써부터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오늘은 따라다닐 가이드도,

    같이 다니는 일행들도 없으니

    자유롭다.

    와이프도 나도 점프샷 시도ㅋㅋ

    타이밍 맞추는게 쉽지 않다ㅜ

     

     

    어제 둘러본 곳들도

    다시 한번 지나가고,

     

     

    나체 소년 동상.

    중요 부위를 만지면

    부자가 되거나 아들을 낳는다고 하는데,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로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어서

    황금 고추 동상이라고도 불린다.

     

    아주머니의 손길과

    모른 척 먼 하늘을 응시하고 있는

    소년의 표정이

    뭔가 묘하다..ㅋㅋ

     

     

    구시가로는 걸어 내려갈 생각인데,

    아는 형이 맛있다고 추천해준

    옥수수를 사먹어봄

    맛은 그냥저냥 그랬던듯.

     

     

    존 레논 벽을 지나,

    카를교를 건넌다.

    관광지의 여유로움이

    사진에서도 느껴진다.

     

     

    출발할때는 한산했던 

    골목과 광장들이

    어느새 손님들과 문을 연 상점들로

    북적북적하다.

     

    우리는 이제 떠나야함

     

     

    도시나 나라 간 이동하는 날은

    설렘 반 긴장 반이다.

    그래도 긴장마저 기분좋다.

    사람마다 여행을 떠나는 목적은 다양하겠지만,

    나에게 여행은 모험이기도 하다.

    모험에 긴장이 빠질 순 없다.

     

    지하철을 이용해 andel 역에서 하차하고,

    Na knizeti 방향 출구로 나오면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노랑간판이 붙어있는 곳에서 기다리면

    체스키크룸로프로 가는 버스가 온다.

    15시 출발 17시55분 도착예정이다.

     

     

    버스가 출발하고,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했다.

     

    프라하와 체스키크룸로프를 오가는 버스지만,

    중간중간 경유지가 있어서,

    현재 위치를 잘 보면서 내려야하는데,

    우리는 종점까지 가면 된다.

     

    예쁜 마을이 눈에 들어오고,

    해가 어느덧 지고 있다.

     

     

    또 새로운 도시에 도착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근처 식당에 들렀다.

    아주 작은 마을이라,

    식당이 많진 않다.

    관광객들도 대부분 당일치기로 다녀가는듯하다.

     

    뭘 주문해서 먹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저녁이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성으로 올라가본다.

    사람이 한명도 없다.

    와이프랑 둘이

    이 곳 역사지구를 전세낸듯이 걸었다.

     

    체스키크룸로프는

    블타바강이 가로지르는 곳으로

    체스키크룸로프성과 이 일대가

    역사지구로 지정된 아름다운 마을이다.

     

    저녁이고,

    내 촬영기술 부족으로

    아름다움은 안 담겼다..ㅜㅜ

    다음날 낮에 찍은 사진으로 대체해야겠다.

     

     

    아무튼 무사히 이동하고,

    맛있는 저녁식사와

    여유로운 저녁 산책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했다.

     

    내일은 체스키크룸로프의

    밝을때 모습을 구경하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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