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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의 유럽여행 크루즈 6편(스페인 말라가, 그라나다)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2021. 6. 20. 17:50728x90반응형
아레시페 섬을 출항한 배는
다시 지중해로 돌아간다.
다음 목적지 스페인 말라가까지는
꽤 먼 거리라,
하루는 배에서 보냈다.크루즈여행 9일차.
마지막 기항지인
스페인 말라가에 도착했다.
9시 입항, 19시 출항이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모습은 확실히 이색적이다.
천천히 배가 항구로 들어가면서
도시가 점점 가까워지면
이 도시에 내가 여행을 왔다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든다.배에서 내리기 직전.
오늘은 좀
위험한 일정을 계획했다.
말라가에서 2시간 거리의 그라나다에
다녀올 생각이다.
말라가 도착(크루즈)-배에서 내려 도심으로 이동(셔틀)-
도심에서 버스터미널로 이동-버스타고 그라나다 이동-
알함브라궁전으로 이동-관광
관광을 마치고
다시 배가 출항하기 전에
되돌아와야한다.
못 돌아오면 배는 떠나버린다
문제는 크루즈선에서 탄 셔틀이
말라가 도심 어디에 나를 내려줄지
아직 모른다는 것그동안 맘편히 여행하다가
약간의 쫄깃함이 느껴지는 일정이다.
10시에 말라가에서 버스를 타고,
11시반에 그라나다 도착.
택시(15유로)를 타고
12시에 알함브라궁전 도착.그라나다는
이베리아반도에 마지막 남은
이슬람왕조의 수도였던 곳이다.아세키아 중정 가운데에 위치한
수로 양옆으로는
분수대가 설치되어
수로를 향해 물이 쏟아지는데,
순수하게 수압에 의해서 작동된다고 함언덕 끝에는
궁전을 방어하는 알카사바 요새가 있다.
내부는 파괴되어 주춧돌만 보임궁전은 언덕 높이 위치해있어서,
그라나다 시내가 360도로 조망된다.
확실히 유럽의 다른 도시들에서
볼 수 없었던 느낌이다.건축양식은 이슬람이지만,
정원이나 조경은 유럽풍이다.
독특하고 정교한 건축물이다.궁전에서 아주 유명한 장소인
사자의 정원.
중앙 분수대를 받친 사자석상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이건 코마레스탑 내부에서
지붕을 올려다 본 사진인데,
굉장히 독특한 형태다.
많이 넓다.
하루종일 둘러봐야 할 정도의 규모다.
하지만 우린 시간이 없다.
배는 19시에 말라가에서 떠난다나스리 궁전의 아라야네스 정원
15시에 말라가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야해서,
14시 10분에 알함브라 궁전을 떠났다.그라나다 버스터미널에서
알함브라궁전까지는
택시를 타고 오갔는데,
짧게 스치며 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였다.오후3시 말라가행 버스를
무사히 타고 돌아왔다
휴셔틀에서 내린 장소로
다시 돌아왔다.
이때의 안도감과 성취감이란ㅋㅋ바르셀로나로 돌아가려면
하루는 바다에서 더 보내야했지만,
마지막 기항지 일정이라 그랬는지,
짧은 손편지와
정성스런 타월아트(?)를 선물해주셨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만족스러운 크루즈 여행
다음 마지막 편에서는
내부 시설을 간단히 소개하고,
크루즈 일정은 마무리하려고 한다.728x90반응형'해외 > 2015유럽_퇴사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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