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마요 만들기 (전날 먹다 남은 치킨)

전날 밤,
나에게 즐거움을 줬던
후라이드 치킨은 차갑게 식어버렸다.

하지만 치킨마요를 통해
새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음



1. 치킨 잘게 찢기

비닐 장갑을 끼고, 치킨을 잘게 찢는다.
찢어보면 알게 된다.
우리가 사먹는 치킨마요에
얼마나 치킨이 적게 들어가는지

2. 양파 썰기

양파는 최대한 가늘게 잘라준다.
1인분에 양파 반개.
난 와이프랑 먹을거니깐 양파 1개


3. 양념 만들기

사진은 좀 먹음직스럽지 못하지만,
둥둥 떠있는 후추때문이다;;;

양념장은 1인분 기준
"간장2, 물2, 올리고당1, 맛술1, 후추 조금"
(밥숟가락 기준)
마찬가지로 난 2인분을 만드니 2배씩 넣으면 됨
맛술이 없으면 소주를 넣으세요.


4. 치킨 볶기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후라이팬에 찢어놓은
치킨을 볶아준다.
익어있는 치킨이지만,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었으므로,
다시 먹기 좋게
한번 달궈준다고 생각하면됨


5. 스크램블 만들기

1인분당 달걀 1개씩,
스크램블을 만들어준다.


6. 양파 볶기 + 양념 졸이기

양파를 넣고 볶다가
적당히 숨이 죽는듯하면,
만들어둔 간장양념을 넣고 졸인다.

이제 큰 그릇에 밥을 담고,
치킨, 스크램블, 양념먹은양파를 올리고,
김과 마요네즈를 적당히 뿌리면 완성

슥슥 비벼서
김치랑 먹으면 꿀맛이다.

치킨 먹다 애매하게 남는 한두조각.
억지로 먹지 말고
다음 날 치킨마요에 양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