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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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의 유럽여행 바르셀로나(몬세라트, 콜로니아구엘)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2021. 6. 28. 05:23
오늘은 바르셀로나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다. 중간에 크루즈를 타느라, 앞뒤 기간에 바르셀로나에 제법 오래 머물렀기 때문에, 근교를 다녀오기로 계획했다. 몬세라트에 가는 방법은 기차+산악열차와 기차+케이블카 두가지가 있고, 몬세라트 도착이후에 좀 더 위로 올라가는 푸니쿨라도 탈수있는데, 이 모든걸 묶어서 통합권으로 Barcelona Pl. Espanya 지하철역에서 살수있다. 나는 산악열차 조합으로 구매했다. 29.3유로/인 모니스트롤 데 몬세라트 역에서 산악열차로 갈아탄다.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산악열차는 점점 더 높이 올라가고, 순식간에 도시가 아래 깔린다.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기차에 탑승한것만으로도 즐겁다. 산악열차를 타고 몬세라트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웅장한 바위산이 우리를 맞이한다. 언뜻보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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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의 유럽여행 바르셀로나(캄프누 투어)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2021. 6. 25. 21:17
10박11일간의 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오전 5시에 도착해서, 크루즈에서 조식을 먹고 하선. 원래 묵었던 숙소로 다시 가서 체크인하고, 바르셀로나FC 홈구장인 캄프누로 고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온다. 두근두근 캄프누 도착ㅋㅋㅋ 나는 축구를 좋아한다. 직접 하는것도 경기를 보는것도 비록 이날 경기는 없었지만, 직접 바르셀로나 FC 경기장에 왔다는것만으로 흥분됨 14-15 SUPERCOPA DE CATALUNYA 우승컵 뭐 트로피는 너무 많다. 눈 여겨 볼 필요없음.. 바르샤의 신 메시 현재까지 발롱도르를 6번 수상했다. 발롱도르는 1년간 축구 제일 잘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야말로 바르샤 팬들에겐 자부심 그 자체인 선수다. 너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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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의 유럽여행 크루즈 마지막편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2021. 6. 21. 21:00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한 10박11일간의 크루즈 여행.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마지막날은 바다위에서 종일 보냈다. 바다위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이곳저곳 사진에 그 모습을 담았다. 내가 탄 크루즈선의 이름은 Norwegian SPIRIT 1998년에 건조되었고, 승객정원은 2,018명 승무원만 962명이다. 배 길이는 269미터, 너비는 32미터다. 객실 층수는 10층이고, 총 객실수는 998개, 식당 11개, 풀장은 2개다. 객실 복도의 모습 엘리베이터 이용이 필수다. 과거에는 고급스런 인테리어였겠지만, 역시나 올드한 느낌은 어쩔수없다ㅋㅋ 꼭대기에 위치한 중간 풀장 겸 자쿠지. 자쿠지 옆으로 테이블이 많다. 그냥 아무데나 맘에 들면 앉아쉬고, 뷔페에서 가져온 음식을 먹어도 된다. 야외에 마련된 뷔페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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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의 유럽여행 크루즈 6편(스페인 말라가, 그라나다)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2021. 6. 20. 17:50
아레시페 섬을 출항한 배는 다시 지중해로 돌아간다. 다음 목적지 스페인 말라가까지는 꽤 먼 거리라, 하루는 배에서 보냈다. 크루즈여행 9일차. 마지막 기항지인 스페인 말라가에 도착했다. 9시 입항, 19시 출항이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모습은 확실히 이색적이다. 천천히 배가 항구로 들어가면서 도시가 점점 가까워지면 이 도시에 내가 여행을 왔다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든다. 배에서 내리기 직전. 오늘은 좀 위험한 일정을 계획했다. 말라가에서 2시간 거리의 그라나다에 다녀올 생각이다. 말라가 도착(크루즈)-배에서 내려 도심으로 이동(셔틀)- 도심에서 버스터미널로 이동-버스타고 그라나다 이동- 알함브라궁전으로 이동-관광 관광을 마치고 다시 배가 출항하기 전에 되돌아와야한다. 못 돌아오면 배는 떠나버린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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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의 유럽여행 크루즈 5편(카나리아 제도 아레시페 섬)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2021. 6. 16. 22:45
전날 기항한 테네리페 섬에서 동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아레시페 섬. 오늘의 기항지다. 9시에 입항해서 17시에 출항한다. 느긋하게 침대에 누워 아침 폰게임 중인 부인 이때 아마 캔디크러쉬소다를 다운받아서, 인터넷이 안되는 배안에서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난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게임할 수 있는 기회가 20분마다 1회 충전되는데, 나름 기다리는 재미가 있었다. 배가 아레시페 섬에 접근하고 있다. 사실 배를 타본 기억이 많지 않다. 그래서 이렇게 배에서 바라보는 섬이나 육지의 모습은 생경하다. 언젠가 들은 말인데, 세계 3대 미항. 국내 3대 미항이란 타이틀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그 항구도시를 찾는데, 진짜 아름다운 항구의 모습은 배를 타고 그 도시로 들어갈때 보이는 장면이라고 한다. 미항이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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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의 유럽여행 크루즈 4편(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섬)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2021. 6. 15. 17:56
전날 푼샬에 기항했던 크루즈선은 다음날 테네리페 섬에 기항했다. 위 지도처럼 푼샬 바로 아래에 위치함 배에서 내리기 전 사진 한 컷. 푼샬처럼 배가 정박한 항구와 도심이 가까워 걸어서 이동. 날씨 참 좋다. 반가운 차량이 보여 한컷. 다시봐도 무쏘는 참 잘 만든 차 마침 시티투어 버스 티켓을 판매하길래 얼른 샀다. 가격은 1인당 18유로. 무제한 승하차 가능 다음 버스를 기다리며 스페인 광장 구경 테네리페 섬은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가 큰 카니발을 치르며 매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휴양명소. 버스 탑승.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 2층버스는 타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즐거워진다. 빨간 유니폼을 입은 분들에게 티켓 구매할 수 있음 크루즈 선에서 내려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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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의 유럽여행 크루즈 3편(포르투갈 푼샬)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2021. 6. 13. 11:17
3일차에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들렀다가, 5일차에는 포르투갈령 푼샬(Funchal)에 도착. 카사블랑카에서 서쪽으로 약 1,000km 정도 떨어진 먼 거리다. 카사블랑카도 그렇지만 크루즈선을 타지 않았다면, 내 인생에 이 곳을 와볼리가 없었겠지 (있는지도 몰랐을테니) 항구와 도심이 바로 코옆이라. 배에서 내려 걷는다. 날씨가 정말 화창하다. 앞서 걷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길래, 가만 들여다보니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박지성 팬인 나에게는, 맨유시절부터 많이 봐온 축구선수다. 이 곳 푼샬이 호날두 고향이라고 해안가를 따라 걷는다. 날씨도 도시의 풍경도 모든게 다 좋다. 멀리 내가 내린 크루즈선도 보인다. 잠깐 푼샬에 대해 알아보면, 푼샬은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에 있는 도시다. 문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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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의 유럽여행 크루즈 2편(모로코 카사블랑카)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2021. 6. 12. 14:45
크루즈 여행 3일차. 오늘은 아프리카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도착.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해 지중해를 통과해 대서양으로 나왔다.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에 도착ㅋㅋ 9시에 입항한 배는 23시에 출항한다. 모든 짐은 배에 두고, 카메라와 지갑 정도만 챙겨서 가볍게 배를 나선다. 바로 이 맛이다. 배에서 도심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는데, 무료가 아니었다. 일단은 돈을 내고 탑승해서 도심에 내림. 배가 도착한 도시를 기항지라고 표현하는데, 기항지에서의 여행은 2가지 방식이다. 자유여행 OR 크루즈선사에서 운영하는 당일 가이드투어 당연히 가이드투어는 영어+유료다. 투어상품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보통 1인당 50~100$ 수준 우린 자유여행을 선택. 난생 처음 밟아보는 아프리카 대륙이다. 뭔가 낯설고 약간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