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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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양도(feat.보말이야기)제주생활/장소 2021. 6. 19. 09:03
제주 비양도. 한림항에서 배를 타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한적하게 섬을 둘러볼수있는 곳. 협재나 금릉해수욕장에서 보이는 섬이 바로 비양도다. 비양도에 가면 꼭 들르는 보말이야기. 그래봐야 두번 가봤지만ㅋㅋㅋ 간판이랄건 없고, 그냥 시골집 느낌이다. 보말이 들어간 칼국수, 비빔밥, 죽을 판다. 나들이 나온 기분을 내려고 야외 테이블에 착석. 보말칼국수와 보말전 주문. 여기 보말전 맛이 괜찮다. 비양도 자체는 딱히 볼만한건 없고, 그냥 산책나왔다는 정도의 기대감만 가지면 되는데 산책 나온 김에 들르는 식당 맛이 훌륭하다. 한림항에서 배타기전에 전화로 미리 예약할수도 있음 바다를 따라 한바퀴 둘러진 길이 3km가 조금 넘는 작은 섬이다. 섬을 한바퀴 도는데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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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테우해수욕장제주생활/장소 2021. 6. 18. 19:17
2년간 제주에 머물며 노형동에 거주했다. 노형동은 바로 옆 연동과 함께 신제주라고 불리는 동네다. 서귀포로 가든 김녕이나 애월방향으로 가든 바다는 만날 수 있지만, 이호테우가 가장 만만하다. 집에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기때문 그래서 공항근처에서 차를 렌트해서 제주 여행을 막 시작하거나, 마지막날 차를 반납하기 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이호테우 해수욕장 주차장. 무료다. 주차장은 크지 않음 해수욕장이라 간단히 모래를 씻어낼수있는 발세척시설도 있음. 해질 무렵,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제주도 인구 약 70만중에, 50만이 제주시에 살고 있는데, 제주시에 살고있는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서핑을 즐기고 싶다면, 이호테우를 찾을 수 밖에 없다. 제주시내랑 가까우니깐. 해수욕장에 들어서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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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feat.마라도짜장면)제주생활/장소 2021. 6. 17. 07:00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 마라도. 매일 수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그 사람들 중 다수가 섬 속의 또 다른 섬 마라도를 찾는다. 예전에 이창명이 찍은 CF에서 "짜장면 시키신 분~!"으로 유명해져서 누구나 마라도에 가면 짜장면을 먹고 옴. 사실 다른 음식점이 없어서, 짜장면밖에 먹을게 없음 가만 생각해보면 CF 내용은 마라도에서 짜장면을 주문해서 육지(?)에서 배타고 이창명이 배달간건데, 왜 마라도에서 짜장면을 파는건진 모르겠음 마라도로 가는 배는 송악산 아래에서 출발한다. 왕복 배편과 섬 입장료까지 하면 대략 성인 1인당 2만원 수준. 도민은 약간의 할인이 된다. 경치가 탁 트여서 시원하다. 섬 면적은 0.3km^2, 해안선 길이는 4.2km, 최고점은 39m로 작은 섬이다. 해안을 따라 난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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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김녕맛집 김녕함바그집제주생활/음식 2021. 6. 16. 07:00
와이프는 임신 후, 먹고싶은것이 부쩍 다양해짐. 함박스테이크를 먹고 싶어해서 콧바람도 쐴 겸 김녕으로 ㄱㄱ 다양한 종류의 함바그 우린 김녕오리지날+크림새우 주문 실내는 굉장히 편안해 보인다. 주방도 오픈되어 있고, 젊은 분들이 운영하시는 듯 걱정하지 말고 설레여라. 도전하라는 의미인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두툼하다. 계란도 적당한 반숙. 맛은, 평범했다. 어릴 때 좋아했던 함박스테이크 맛은 아님. 다소 아쉽다. 좋아하는 김녕해수욕장. 관광객들에게 유명하지 않아서 다행 개인적으로 제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해수욕장은 금릉, 김녕이고 사람없어서 좋아하는 곳은 하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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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맛집 지호해물칼국수제주생활/음식 2021. 6. 15. 14:33
제주에 살다보면 육지에서 즐겨먹던 음식이 문득 너무 먹고싶어지는 날이 있다. 얼큰한 칼국수를 먹고 싶은데, 얼큰칼국수를 하는 것도 거의 없을뿐더러 맛도 기대 이하. 차라리 하얀 칼국수를 먹자싶어서 알아보다가 찾게된 외도 지호해물칼국수 20년 가까이 외도에서 칼국수를 해온 집이라고 한다. 해물칼국수 2인분 주문. 내부는 좌식과 입식 두가지 형태 해물칼국수가 나왔는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바지락, 홍합, 미더덕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다. 얼큰한 맛을 더 내고 싶어서 반찬으로 나온 고추를 좀 넣었음. 맛이 괜찮다. 칼국수집은 김치맛이 중요한데, 김치도 맛이 괜찮다. 잘 어울린다. 쌓인 해물 껍데기 양이다. 아낌없이 주는 식당인듯. 생각해보니 국물에 보말도 들어있었다. 배불리 먹고 연대포구에 산책을 하러 들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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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속골 백숙제주생활/음식 2021. 6. 13. 17:42
제주는 작년에 떠났지만, 포스팅하지 못한 곳들도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한다. 서귀포 속골! 올레길 7코스가 지나는 곳이기도 하고,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곳이다. 바다로 흘러가기 직전에 물을 가둬둔 곳에 저렇게 그늘막을 펼쳐두고, 계곡물에 발 담그고 백숙을 먹는다. 가게 문이 열기전인데, 미리 가서 예약을 해둔다. 현지인도 많지만, 어떻게 알고 관광객들도 찾는 곳이다. 계곡에 테이블이 준비되는 동안, 근처를 어슬렁거린다. 날이 흐리다. 그렇지만 덥고 습하다. 근사하다. 음식은 아직 맛보지 못했지만, 운치가 있다. 육지에서 살면서 여름에 계곡을 가보면, 계곡물은 다 말라서, 물 보는 맛은 없고, 백숙은 또 얼마나 비싼지.. 맛까지 없다. 아무튼 장소는 만점이다. 닭백숙에 라면까지, 사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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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림읍 한림공원제주생활/장소 2020. 10. 12. 21:10
제주한림읍 한림공원 "한림공원" ■ 10만평 대지에 다양한 테마가 있는 광활한 공원 ■ 입장료 성인 12,000원, 주차료 없음 ■ 운영시간 평일/공휴일 08:30~18:00 (10월 기준) ■ 애견동반가능 안녕하세요, "숟가락"입니다. 오늘은 다소 입장료가 비싼 관광지 한림공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과거 제주에 관광오던 시절에 처음 방문했던 한림공원은 입구에서 비싼 입장료에 놀라지만, 다 돌고나면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한 곳이었다는 나름 뿌듯함을 느낀 곳이었죠. 애월에서 식사를 하고, 오랜만에 와이프와 산책 겸 방문해봤습니다^^ 한림공원은 협재해수욕장 길건너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아주 넓어요. 입장료가 성인 기준 12,000원 입니다. 좀 비싸쥬? 그래도 돈이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저는 제주도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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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맛집 복닥키친제주생활/음식 2020. 10. 12. 19:52
제주시내맛집 복닥키친 "복닥키친"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 휴무 : 매주 화요일 ■ 메뉴 : 함박스테이크, 돈가스 등 ※ 영업시간 및 휴무일은 글 작성 시점 기준이므로, 방문 시, 미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숟가락"입니다. 오늘은 동네맛집 복닥키친을 소개합니다. 이 곳은 저희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이고요, 작년에 이어서 최근에 두번째 방문했습니다. 가게 앞을 지나칠때마다 보면 손님이 항상 북적이는 곳이죠. 실내 테이블은 몇개 안됩니다. 대략 5~6개 정도였던것 같은데, 좁은 공간에 손님이 앉아있는데 사진을 찍기가 뭐해서 못 찍었습니다ㅜ 마침 한 테이블이 비어서 얼른 그곳만 찍어봤는데요, 실내 분위기가 좋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