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생활/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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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맛집 연방죽참숯불구이나주생활/음식 2021. 6. 1. 21:55
오늘 포스팅할 곳은 나주혁신도시 근교 왕곡면에 위치한 연방죽참숯불구이. 이름도 길다 연방죽참숯불구이 늘 그렇듯이 이름을 들으면 그 뜻이 궁금하다. 연방죽이 뭘까? 네이버에 찾아보니 연방죽은 연꽃이 피어있는 큰 연못을 일컫는다고 한다. 지도에 표시된 식당 바로 위 동산제에 연꽃이 피나보다. 주변에 음식점은 이곳뿐이다. 6시40분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 도착했을때 가게앞은 이미 주차된차량으로 바글바글. 이 외딴곳에 오직 삼겹살을 먹으러 이 많은 사람들이 왔단 말인가? 메뉴는 생삼겹, 돼지갈비 2개뿐 일단 6명이서 생삼겹 6인분을 주문했다. 참숯이 들어오고, 밑반찬과 고기가 나온다. 삼겹살 두께가 아주 맘에 든다. 삼겹살은 고기가 두툼할수록 육즙이 빠지지 않아서 더 맛있다. 다만 두툼한 고기를 내어주는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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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수연식당 백반, 해남 오시아노 해수욕장나주생활/음식 2021. 5. 30. 22:23
나른한 오후, 호두가 나를 졸졸 쫓아다닌다. 컴퓨터방으로 왔다가, 안방 침대에 누우면 침대로 따라온다. 축 늘어져 있는 모습이 애잔하다.. 밖에 나가야겠다ㅜ 와이프와 번갈아가며 하루에 3번씩 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 호수공원 산책을 시켜주지만, 그래도 차타고 집이 아닌 공간으로 가길 호두도 늘 바라는 것 같다. 어디를 갈지 뭘 먹을지 동시에 고민이 된다.. 강진을 갈까 하다가, 가고싶은 식당에 맞춰서 움직이기로 했다. 영암 백반맛집 수연식당. 어디서 들은건 아니고, 그냥 영암에 위치한 식당을 찾다가 발견했는데 다음(Daum) 평점이 4점이 넘는다. 난 네이버 평점은 불신한다. 제주에 살며 이미 수십번 배신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한 식당에 대해 두 포털에서 평점을 같이 비교해보면 기본적으로 네이버가 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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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곰탕 하얀집나주생활/음식 2021. 5. 28. 20:44
나주로 이사오기 전, '나주'라는 도시명을 들을일이 일상에서 거의 없었던것같다. 그래서 당시에 내가 '나주'를 들었을 때, 뭘 떠올렸을까? 기억이 없다.. 나주로 이사온 후, 누군가 나에게 '나주'는 뭐가 유명한가요? 라고 묻는다면, 사실 마땅히 없지만, 굳이 꼽자면 나주곰탕이 아닐까 싶다. 오늘 점심에는 곰탕을 먹어보지 못했다는 후배를 위해 하얀집에 방문했다ㅋㅋ 평일 점심이지만, 줄을 서야한다.. 주말에는 당연히 줄을 더 오래 서야한다ㅋㅋ 그래도 다행인 점은 곰탕국물이 계속 솥에서 끓고 있기 때문에 음식이 바로 나온다는 것과 바로 먹기 적당할 정도로 뜨겁(?), 따뜻(?) 하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속도가 빠르다ㅋㅋ 근처에 나주3대 곰탕으로 소문난 노안집과 남평할매집도 있지만,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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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맛집 북한강나주생활/음식 2021. 5. 27. 23:27
입맛은 개인차가 심하죠. 아래 내용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깐, 참고만 해주세요~ 나주혁신의 역사(?)가 시작된지도 어느덧 7년이 넘었다. 그 사이 많은 음식점이 생기고 사라졌지만, 북한강은 아직도 건재하다. 그것만으로도 평균은 한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다. 오랜만에 새우튀김이 먹고 싶어서 방문했다. 주메뉴는 쭈꾸미 볶음인데, 나는 새우튀김을 너무 좋아해서 이 집에 방문하든 포장하든 새우는 꼭 시킨다. (이 집 새우튀김이 맛있기도 하지만, 원래 이 메뉴를 좋아함) 밥은 보리밥과 쌀밥을 선택할 수 있고, 쭈꾸미와 약간의 찬 그리고 국이 나온다. 기호에 따라 쭈꾸미를 따로 먹어도 되고, 밥에 다 때려넣고 비벼먹어도 좋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새우튀김 탱글탱글 맛있다. 사이드메뉴는 서로 민망하지 않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