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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한림맛집 피어22
    제주생활/음식 2020. 5. 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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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한림맛집   피어22


     

    "피어22"

     

    ■ 영업시간 :  11:00 ~ 20:00

    ※ 19시 주문마감, 재료소진시 조기마감

    ■ 휴무일 : 연중무휴

    ■ 대표메뉴 : 태왁 (딱새우, 감자, 소세지, 옥수수)

     

     

    ※ 영업시간 및 휴무일은 글 작성 시점 기준이므로,

    방문 시, 미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숟가락" 입니다.

     

    5월 21일은 '부부의 날' 입니다.

     

    저희 부부는 기념일을 챙기는 편은 아니지만, 

    최근에 저한테 꽁으로 생긴 돈이 있어서

    와이프가 먹고 싶어하던

    딱새우를 먹으러 피어22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서쪽으로 간 김에

    일몰도 보고 와야겠네요.

     

     


    피어22

     

     

    피어22는 포구 입구에 있습니다.

     

    간판이 따로 없어서 

    네비를 찍고 도착해도

    어디에 가게가 있는지 찾을 수가 없죠ㅋㅋㅋ

    그냥 보이는 건물 1층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차공간은 아주 넓습니다.

     

     


    금능포구

     

     

    와이프가 먼저 들어가서 주문을 하고,

     

    저는 함께 온 호두를

    잠깐 산책시키고 들어가기로 합니다.

     

    식사 후 일몰을 보려고 하는데

    어째 구름이 심상치 않네요.

     

    수월봉이나 신창쪽으로 가보려고 했는데,

    가봤자 깨끗한 일몰은 못볼 것 같네요.

     

    그냥 금능해수욕장이나

    걷는 게 좋겠습니다.

     

     


     

     

    실내 공간은 넓지 않습니다.

     

     

    메뉴

     

     

    다른 메뉴들도 있지만,

    대표메뉴는 태왁입니다.

     

    태왁을 주문하면 큰 양동이에

    삶은 딱새우, 감자, 소세지, 옥수수가 나옵니다.

     

    테이블에는 딱새우를 먹을 때 필요한

    나무망치가 세팅되어 있네요ㅋㅋ

     

     


     

     

    주문한 태왁 2인분이 나왔습니다.

    테이블에 쿨하게 부어주십니다.

     

    딱새우.

    딱딱하고 뾰족한 껍질을 가진 녀석들..

     

    제주에 살면서 음식점에 가면

    늘 마주하게 됩니다ㅋㅋ

     

    까기 불편해서 그렇지 맛은 좋습니다^^

     

     


     

     

    랜치소스와 피클도 주시는데,

    부족하면 더 가져다 주십니다.

     

    이제 망치질을 시작해볼까요ㅋㅋ

     

     


    1. 딱새우 들기
    2. 딱새우 대가리와 몸통 분리
    3. 몸통을 옆으로 눕혀서 망치질
    4. 꼬리부분 껍질 떼어내기
    5. 남은 껍질 조심조심 떼기
    6. 소스에 찍어 먹기

     

     

    딱새우는 껍질이 아주 딱딱하고

    배 아래부분이 엄청 뾰족합니다.

     

    새우 좀 먹어봤다고 

    함부로 터치하다가는 손에 상처가 나죠.

     

    위의 사진처럼

     

    1. 대가리를 먼저 떼어내고

    2. 몸통을 옆으로 눕혀 망치질을 해준 뒤

    3. 꼬리 부분을 떼어내고

    4. 남은 몸통껍질을 떼어냅니다

     

    망치질을 너무 살살하면

    마지막에 몸통껍질이 잘 안 떼어지니,

    힘을 줘서 내리쳐주세요ㅋㅋ

     

    딱새우 껍질은 절대로 힘으로 떼면 안됩니다.

    껍질이 뾰족해서 손에 상처 나기 쉬워요.

     

    저도 처음 왔을 때 몇 번 찔렸습니다.

    찔리면 굉장히 기분 나쁘고 아픕니다..

     

     

    딱새우는 맛있습니다.

    소스나 피클은 그냥 무던한 편이구요.

     

    단점은 배가 많이 차진 않습니다ㅋㅋ

     

     


     

     

    와이프랑 저는 피어 22에

    몇 번 와보기도 했고,

     

    평소에 망치없이도

    딱새우를 깔 수 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까먹었습니다.

     

    재미있고 맛있는 저녁식사였습니다.

     

     


     

     

    원래는 일몰을 보러

    서쪽으로 더 내려갈 계획이었는데,

     

    수평선 근처에  구름이 많아서

    그냥 금능해수욕장으로 왔습니다.

     

    피어22 바로 옆입니다.

     

    이제 막 해가 지고 있네요.

    오른쪽으로 비양도도 보이고,

    너무 멋지죠?ㅎㅎ

     

     


     

     

    해수욕장에 방문한 시간이

    물이 들어오는 만조 때였는데요.

     

    마침 앞 쪽에 사람이 없는 모래섬이 하나 보여서

    신발을 벗고 건너갔습니다.

     

    호두가 물 속에 있는

    소라게를 갖고 장난치고 노네요ㅋㅋ

     

    금능해수욕장은 물이 얕아서 

    놀기가 아주 좋은 곳입니다.

     

     


     

     

    해가 점점 지더니

    결국 구름 뒤로 숨어버렸습니다.

     

    야영장을 지나 협재해수욕장 방향으로

    산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해수욕장에는 저마다 방식으로

    이 시간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

    정말 많이 보였는데요.

     

    아름다운 일몰을 보며,

    여유로운 해수욕장을 걷다보니

    조금 전 피어22에서

    딱새우를 먹은 사실을 잊었습니다ㅋㅋ

     

    그만큼 이 시간이 너무 좋았기 때문인데요.

     

    서쪽으로 저녁시간에 이동하시게되면

    금능이든 어디든 잠깐 내려서

    일몰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 후기

     

     - 협재, 금능 근처 딱새우 맛집

     - 재료 소진 시, 영업 조기 종료됨

     - 주차공간 아주 넓음

     - 태왁을 주로 먹음, 딱새우 껍질을 깔 때 다치지 않도록 조심

     - 저녁 시간에 간다면 근처 금능해수욕장에서 일몰 감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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