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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구좌읍맛집 명진전복제주생활/음식 2020. 4. 11. 23:40728x90반응형
제주구좌읍맛집 명진전복
"명진전복"
■ 영업시간 : 매일 09:30~21:30, 마지막주문 20:30
■ 휴무 : 매주 화요일
■ 전복죽 1.2만, 전복돌솥밥 1.5만, 전복구이 3만
■ 주차장(○)
※ 영업시간 및 휴무일은 글 작성 시점 기준이므로,
방문 시, 미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숟가락" 입니다.
오늘은 구좌읍, 세화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유명맛집 명진전복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볼게요.
명진전복은 수요미식회를 포함하여
TV 프로그램에 여러 번 소개가 된 곳인데요.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라,
평소에는 대기가 필수인 곳이에요.
저는 성산에서 김녕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좋아해서 가끔 해질무렵에 맞춰서
드라이브를 하곤 하는데,
명진전복 앞을 지날때면 늘 사람이 엄청 많아요.
관광객들에게 맛집으로 유명한 곳은
대부분 비싸고, 줄을 서야하고,
맛도 별로인 경우가 많아서
잘 안가는 편인데요.
오랜만에 몸보신도 할 겸
맛집으로 유명한 곳에 방문해봤습니다.
아,
가게로 들어가기전에 저 해 좀 보세요.
지금 시간이 해지기 30분 전이에요.
멀리로 김녕 풍력발전기들도 보이네요.
정말 멋지죠?
이 해안도로를 타고 김녕까지 가는동안
저런 하늘을 계속 볼 수 있답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지는 해를 보면서
좋아하는 음악까지 흘러나오면
행복이 바로 지금입니다.
아, 전복을 먹으러 왔죠 참.
이제 들어갑니다ㅋㅋ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유명맛집인만큼 별관도 있는 것 같아요.
메뉴는 전복이 들어간 4가지구요.
저는 와이프와 둘이 갔는데, 전복돌솥밥과 전복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이 먼저 나왔네요.
사진 왼쪽 상단에 노란색 소스,
요거는 나중에 전복구이나 고등어구이에
찍어먹으시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주전자에 뜨거운 물은
나중에 전복돌솥밥이 나오면
밥을 덜어내고, 부어줄거에요.
네, 저는 다 계획이 있습니다.
물은 셀프니까 가져다 드셔야 합니다.
전복구이가 먼저 나왔네요.
지금 세 보니 11개에요.
양념이 자극적이진 않네요.
먹기좋게 잘라서 같이 내어주신 노란소스에 찍어먹어봅니다.
음, 야들야들.. 전복맛입니다. 네.
전복돌솥밥이 나왔습니다.
모자를 벗겨볼게요.
안에는 전복, 대추, 은행 그리고 전복내장(?)을 넣고
볶은듯한 밥이 들어있네요.
밥공기에 덜어내고,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붓고
모자를 다시 씌워줍니다.
맛은,
음... 먹을만합니다.
돌솥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고등어구이가 나왔어요.
저희는 안 시켰는데요? 말씀드리니,
서비스라고 하십니다.
메뉴판을 다시 보니,
고등어 추가시 5,000원이라고 적힌 걸 보면
한 마리는 기본으로 주시나봐요.
와이프가 한 입 먹더니 제주산 고등어라고 하네요.
제주산과 노르웨이산을 비교하자면
제주산은 기름기가 적고 약간 퍽퍽(?)한 편이고
노르웨이산은 기름기가 많아서 부드러워요.
동문시장에 고등어를 사러가면
시장 아주머니들도 자긴 노르웨이산 먹는다고들 하십니다.
누룽지도 한 입 먹어봅니다.
음.. 이게 무슨 맛이지?
건강한 맛 같기도 하고
아무튼 맛이 오묘합니다.
오징어젓갈, 고등어를 올려서
같이 먹으니 맛이 괜찮네요.
오랜만에 맛집으로 유명한 곳에 방문했는데요.
저희 부부는 전복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치만 전복을 평소에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서빙해주시는 분들이 엄청 친절하셨어요.
식사를 하며 밑반찬이 떨어지면
말씀드리지 않았는데도 새로 갖다 주셨어요.
불친절한 식당이 많다보니,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면 감사하더라구요.
그럼 이상, 제주 구좌읍에 위치한
전복요리 전문점 명진전복에 다녀온 이야기를 마칠게요~
※ 후기 (20년 4월 방문)
- 제주 관광지에 전복요리 전문점이 많지 않음. 전복을 좋아한다면 가볼만할듯.
- 전복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제 입맛에는
맛이 있지도, 없지도 않은 그런 맛이었음.
- 식당에 계신 사장님, 종업원 분들이 다들 친절하심.
- 식사시간에는 대기한다고 보면 됨.
- 방문해 볼 생각이라면, 일몰 즈음에 가서 멋진 석양도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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