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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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의 유럽여행 크로아티아 라스토케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2022. 4. 3. 23:29
오늘은 변수와 불확실한것들이 많은 날들이다. 하필 썸머타임 풀리는 날까지 겹쳤음..ㅋㅋㅋ 썸머타임이라는 게 있다는 것도 며칠전에 처음 알게됨.. 오늘 일정은 부다페스트에서 자그레브로 이동 렌터카 인수해서 라스토케로 이동이다. 일단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새벽기차를 타고 출발했다. 3시간 정도 갔을까. 중간에 기차를 갈아탔다. 객실안이 텅텅비어있음. 덕분에 편안하게 가고 있다. 잘 가고 있는걸까ㅋㅋ 부다페스트에서 새벽에 출발한지 약 8시간만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도착 택시를 타고 렌터카 회사로 이동해서 바로 차를 받았다. 외제차에 대한 막연한 동경때문이었나. 아우디 A3급으로 차를 빌려준다했는데, 갑자기 차가 없다면서, 동급이지만 새차인 SM3를 주겠다며 운이 좋다고 한다. 이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 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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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의 유럽여행 헝가리 부다페스트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2022. 4. 2. 13:59
오스트리아에서 묵었던 숙소 거리가 깔끔한듯보이지만, 분위기는 썩 안전한 느낌은 아니었던 듯 오늘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하는 날이다. 3호선을 타고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하고, 미리 예매해둔 유로라인 버스를 타고 11시에 빈에서 출발해 13시 55분에 부다페스트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다페스트에 도착해서 먼저 숙소에 들러 짐을 풀고,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라면과 햇반을 제공받았다. 외국에서 먹는 라면은 꿀맛 라면에 햇반을 야무지게 말아먹고 숙소를 나왔다 배도 빵빵. 날씨도 좋다. 숙소를 나와서 먼저 들른 곳은 근처에 위치한 철도예매소. 여기서 모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이동할 기차표를 예매했다. 말이 통하기 어렵지만, 원하는 구간과 시간, 인원 등을 미리 쪽지에 적어서 건네주면 알아서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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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의 유럽여행 체코 체스키크룸로프#2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2022. 3. 27. 12:47
아침이 밝았다. 꿈에 좋아하는 고향친구가 나와서, 메시지로 안부를 물었던 기억이 난다. 자주 안부를 묻지 않으면 서운해하던 시절이 있었다. 나도 그랬던것같고, 상대방도 그랬던것같고. 그리고 살다보니 그런 관계는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어가는 것 같다. 지금 내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어울리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할수밖에 없다. 고등학교때까지는 고향친구들과 대학교에서는 대학친구들 그리고 군대, 회사, 기타 등등. 그렇게 사람들과 가까워졌다가 멀어졌다 만나고 이별을 반복하지만, 그래도 그 시간동안 마음이 맞았던 사람들과는 1년에 한번이든 5년에 한번이든 연락을 하거나 만나도 편하고 즐거운것같다. 멀어진다고 서운해할것도 가까워졌다고 기뻐할것도 아닌것같다. 흘러가는대로 그냥 살아가면 되는 듯 오늘은 오스트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