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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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대 알촌나주생활/음식 2021. 7. 11. 05:35
나도 와이프도 좋아라하는 알촌. 슬프게도 전남에는 전남대점 하나뿐이다. 몇년전에 목포대에 하나가 더 있었는데, 없어짐. 수완지구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나간김에 와이프가 포장해왔다. 나는 매콤(양많이) 와이프는 순한(양많이) 일단 양은 많아야함 짠, 기대된다 알촌의 또하나의 명물(?) 콩나물없는 콩나물국은 없네. 위에가 순한맛 아래가 매콤인데, 육안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 꿀맛이다. 사실 대학생때 일주일에 최소 2번은 갔던 곳이다. 물론 그때는 서울에 있던 본점이었지만, 전남대점 알촌맛은 그때 먹었던 맛과 거의 흡사하다. 한입 먹으면 과거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맛도 맛이지만 추억도 곁들여지는 기분. 토요일에 전화를 걸면 종종 전화를 안 받으시던데, 부디 번창하셔서 오래오래 영업하시면 좋겠다. 그리고 나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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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뉴욕브레드나주생활/음식 2021. 7. 3. 05:16
팀에 생일인 분이 있어서 오랜만에 방문한 뉴욕브레드. 수제버거가 먹고싶을때 종종 와이프랑 가는 곳이다. CGV 건물 1층에 있다. 가게는 크지 않지만, 실내 분위기는 좋다. 클래식 버거 버거세트로 주문하면 사이드메뉴로 감자튀김이나 치킨 등을 선택 가능 요건 스테이크 버거 스테이크가 엄청 두툼하다 요건 내가 시킨 페퍼로니 피자. 좀 짰음 이건 쉬림프크림파스타 좀 아쉬운 맛 크림밋은 가득한데, 다른 맛이 잘 느껴지질 않았다. 덕분에 피자랑 파스타를 같이 먹으니 조화가 생김 여러명이 우르르와서 이것저것 시킨덕에 조금씩 여러가지 메뉴를 맛볼수있었는데, 버거중에는 클래식이 제일 괜찮았다. 평소에 와이프와 왔을때도 이 메뉴를 주로 먹었음 역시 음식점에 가면 그 집에서 제일 잘하는걸 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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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명성횟집 물회나주생활/음식 2021. 7. 2. 10:55
이번주 주말부터 다음주까지는 비가 오려나보다. 이번 장마가 지나면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겠지. 위에 사진은 갤럭시에 있는 부분색칠을 이용해서 컬러감을 극대화해본건데, 회사 후배가 알려준 기능이다. 원하는 대상을 제외하곤 흑백처리가 되기때문에, 대상의 색상이 확 와닿는다. 더울 땐 시원한 음식이 생각난다. 물회가 생각나면 찾는 명성횟집. 나주 우체국 바로 옆에 있다. 주차는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여럿 있으니 적당히 하면 된다. 오래된 건물 내가 좋아하는 번데기. 양이 부족해서 한번 더 시켜 먹었다ㅋㅋ 점심시간에는 예약을 안하면 먹기 힘들다. 그리고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도 좀 걸리는 편 물회를 적당히 먹다가. 같이 나온 녹차 면사리를 넣고 함께 먹어준다. 그래서 메뉴 이름이 녹차냉면물회였던가. 아무튼 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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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 삼대국수회관나주생활/음식 2021. 6. 30. 05:06
지난주 다녀온 서울 출장. 강남에서 회의가 주로 열리기때문에 SRT를 타고 수서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면 참 편리하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서울역에 도착할 즈음 한강철교를 건너던 그 풍경을 어느샌가 못보고 있었다. 예전엔 열차가 서서히 느려지면서 철교를 건너며 보이는 한강과 서울의 고층빌딩을 보는 그 맛(?)이 있었는데 말이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기차역이 아닌 지하철역과 연결된 식당가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오늘은 로즈데일 빌딩 지하 미로게임이다. 한 2바퀴 돌아야 찾음..ㅋㅋ 아씨 그냥 딴데갈까 하던 차에 삼대국수 회관 발견 콩국수도 많이 먹는듯하나, 나는 콩국수를 좋아하지 않음. 고기국수를 먹어볼 참이다. 모든 게 적당했던 고기국수 적당한 수육, 적당한 양, 적당한 간 적당한 중면상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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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이화원나주생활/음식 2021. 6. 29. 20:53
와이프가 조리원에서 나오는날, 준비했던 것들중 하나인, '바질트리' 정말 예뻤다. 가격은 좀 비쌌지만, 홀딱반해서 바로 샀음. 그리고 시름시름 앓더니 한달전 죽었다.. 주인을 잘못만나서, 미안하다. 지난 주말, 식물에 관심이 많은 회사후배랑 같이 근처화원에 다녀왔다. 철이라 그런지, 수국도 많이 있었다. 재미있게 구경을 마치고 엄청 맘에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후배추천으로 뱅갈고무나무 선택 분명 화원에서 담아올때는 맘에 썩 들지 않았는데, 바질트리가 담겨있던 비싼 화분에 옮겨심었더니, 겁나 예뻐보임. 역시 식물에 문외한인 나보다 전문가인 후배를 믿길 잘했다 사람도 머리빨 옷빨을 받듯, 식물도 화분빨을 받는단 말인가. 아무튼 집에서 손수 분갈이까지 다해준 후배에게 너무 고마웠다. 재주가 정말 많은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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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가보리복집나주생활/음식 2021. 6. 29. 05:52
해장이 필요한 날 한번씩 생각나는 복지리 나주시청 근처에 위치한 가보리복집으로 향한다 건물은 옛날 시골 외할아버지댁 느낌이다.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운터와 홀이 있고, 왼편에 대문으로 들어가면 룸형식의 공간이 몇개 더 있다. 메뉴는 복지리 복탕 바지락회무침 3개인데, 나는 올때마다 복지리만 먹는다. 해장치고는 가격이 좀 있는 편 뽀얀 국물에 미나리가 가득 미나리 아래엔 콩나물도 가득. 맨 위에 올려진건 복어애 정신없이 먹다보면 적당한 타이밍에 이모님이 오셔서 수제비를 떠주신다. 요게 또 별미다 그.러.나. 이날은 다진마늘이 너무 많이 들어갔는지, 시원하고 깔끔해야할 국물맛에 다진마늘이 너무 깊숙이 개입을 했다 여러번 왔지만, 이날은 좀 아쉬웠음. 그래도 또 올거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로 전날 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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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임광복의뜨락 꽃게장나주생활/음식 2021. 6. 27. 08:45
나주에 살면서 느끼는 점은, 나름(?) 사통팔달의 도시라는 것. 동서남북 어느도시로든 도로가 잘 뚫려있어서 1시간 내외로 근교 도시는 다 갈 수 있다. 화순도 나주와 아주 가깝다. 밥만 먹으러 다녀와도 될 정도의 거리 임광복의뜨락은 만연사 바로 옆에 있다. 식당으로(만연사) 가는 길은 만연산으로 오르는 언덕길인데 왼편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주차는 식당 아래에 하고, 올라가면 된다. 외관은 단독주택 내부는 다시 식당ㅋㅋ 혹시 몰라 예약하고 왔음 꽃게장이 먹고싶어 왔는데, 닭백숙과 오리백숙도 있는 걸 보니, 무등산 근처에 백숙집이 참 많은 것 같다. 다음에 광주출신 선배를 만나면 그 이유를 좀 물어봐야지 어쨌든 꽃게장 2인으로 주문 식전 호박죽 한 그릇 꽃게장정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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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토정황손두꺼비국밥나주생활/음식 2021. 6. 24. 21:02
올해 2월,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 방문했다. 몇년전 나주에 살때는, 장흥삼합을 먹으러 자주 방문했는데, 이번 방문때는 낙지삼합전골을 먹으러 갔다. 주차는 천변에 하면 된다. 시장골목이 주는 느낌이 좋다. 사실 정남진 토요시장은 장흥삼합이라고 불리는, 소고기+키조개+표고버섯을 함께 구워먹기로 유명하다. 소고기는 시장에서 따로 구매하고, 적당한 식당에 들어가서 키조개와 표고만 추가주문하고 상차림비를 내는 방식이다. 하지만 오늘은 낙지삼합전골을 먹으러 왔다. 역시 밑반찬이 푸짐하고, 맛도 좋다. 벌써 나주에 온지 반년이 되가지만, 2월만 해도, 제주에서 넘어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라, 식당에 갈때마다 놀라움의 연속이었음. 양과 맛 그리고 친절함에서.. 짠, 낙지삼합전골은 낙지+키조개+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