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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맛집 효퇴국수제주생활/음식 2020. 4. 20. 15:39728x90반응형
제주시내맛집 효퇴국수
"효퇴국수"
■ 영업시간 : 매일 11:00~15:00
■ 휴무 : 매주 일요일
■ 메뉴 : 고기국수, 멸치국수, 따로국밥 등
※ 영업시간 및 휴무일은 글 작성 시점 기준이므로,
방문 시, 미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숟가락" 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여행 중에
한번쯤은 먹게되는 고기국수를
잘하는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제주에서 살기 전에,
제주여행을 오면 꼭 한끼는
고기국수를 먹곤 했는데요.
그때마다 고기국수가 유명하다는 집을
나름 검색해보고 찾아갔지만,
매번 실망하곤 했었죠.
작년에 제주로 이사를 오면서
제주에서 나고 자라신 분에게 추천받아서
"효퇴국수"에 처음 가봤는데,
"아! 이게 고기국수."
구나 싶었습니다.
효퇴국수는 삼도일동에 위치합니다.
길가에 위치한 효퇴국수는
대부분의 식당이 그렇듯이
주차장이 따로 없어요.
위 지도에 표시한 3곳은
효퇴국수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인데요.
운좋으면 자리가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주차는....
제가 더 드릴말이 없네요;;;;
제주중앙초 앞 공영주차장으로
가봤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네요.
운이 좋은 날입니다^^
지도로는 거리가 있어보이지만
도보로 4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들어가보겠습니다.
메뉴는 국수류, 국밥, 안주류가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멸고국수를 많이 먹는데요.
멸치국수에 고기가 얹혀서 나와요.
오늘은 고기국수랑 비빔국수
두개를 시켜봅니다.
제주도민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서
일부러 붐비는 시간을 피해
오후 1시에 갔는데요.
그래도 꾸준히 손님들이 들어옵니다.
실내는 4인테이블이 11개 정도 있는
작은 공간입니다.
기본찬은 청양고추랑 쌈장이 나오고,
배추김치, 깍두기는 덜어서 드시면 되요.
오늘은 깍두기가 안 땡기네요.
배추김치만 먹을만큼 덜겠습니다.
음.. 삼삼하니 맛있네요.
고기국수가 먼저 나왔습니다.
고기도 두툼하고
아주 먹음직스러워보이죠?
양념이 잘 섞이게 저어주고
면을 먼저 먹고,
국물 한 숟갈,
그리고 고기 한점을 먹어봅니다.
음.. 아주 맛있어요.
역시 제가 먹어본 제주고기국수 중
가장 맛있습니다.
보통 다른 고기국수 음식점을 가보면
국물이 느끼하고,
고기잡내가 약간 나며,
만약 유명맛집이라면
줄 서는 것 + 비싼 가격.
대체로 이렇습니다.
효퇴국수 고기국수는
고기잡내도 없고,
국물도 전혀 느끼하지 않아요.
이번엔 약간의 매콤함을 더해줄
고추를 잘라서 넣어줍니다.
휘휘 저어서 국물을 한번 먹어볼게요.
음.. 역시 맛있습니다^^
고기국수에 이어 비빔국수도 나왔습니다.
고기가 아주 두툼하고,
같이 마실 뜨거운 국물도 있네요.
좋은 구성입니다.
샥샥 비벼서 먹어봅니다.
음.. 맛있네요.
비빔국수의 소스는
익숙한 맛이라서 특별하진 않지만,
무난하게 맛있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같이 나온 고기가
정말 맛있네요.
고기가 부드럽고 아주 맛이 좋습니다.
비빔국수와 같이 나온 국물은
먹어보니 멸치국수의 국물과
비슷한 맛이에요.
시원+얼큰하고 맛있습니다.
제주에 놀러온 지인이
고기국수를 먹어보고 싶다고하면
전 늘 효퇴국수를 데려갑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고기의 양이
작년보다 약간 줄어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렇지만 여전히 적은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7,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의 국수와 고기라니..
추천할만한 고기국수 맛집입니다.
담백한 맛을 원하면 고기국수를
시원한 맛을 원하면 멸치국수(또는 멸고국수)를
드셔보세요.
좋은 한끼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후기
- 제주 고기국수맛집 중, 개인적으로 1등
- 고기국수와 멸고국수를 추천. 비빔국수도 맛있으나 우리가 아는 그 맛.
- 제주공항과 가까움 (차로 8분거리)
- 주차가 다소 어려울 수 있음
- 도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므로 가급적 식사시간대를 피해서 가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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