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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맛집 연탄과친한돼지제주생활/음식 2020. 4. 26. 22:10728x90반응형
제주시내맛집 연탄과친한돼지
"연탄과친한돼지"
■ 영업시간 : 매일 11:00~23:00
■ 휴무 : 매월 셋째주 화요일
■ 대표메뉴 : 제주산 흑돼지 근고기
※ 영업시간 및 휴무일은 글 작성 시점 기준이므로,
방문 시, 미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숟가락" 입니다.
오늘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흑돼지 근고기 맛집
연탄과친한돼지를 소개합니다.
오늘 저녁자리는 제주도민이신
회사 선배님과 함께하는 자리였는데요.
돼지고기를 먹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추천해주신 곳이 "연탄과친한돼지"였습니다.
가게 이름이
돼지입장에서는 좀 잔인하겠네요..^^;
돼지고기 전문점인 만큼
제주산 흑돼지와 백돼지 근고기
딱 두 종류만 팔고 있네요.
흑돼지가격이
200g에 17,000원 꼴인데요.
관광객이 많이 가는 유명고깃집은
200g으로 환산하면 보통 20,000원 정도하니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고기는 백돼지로 주문했습니다.
흑돼지는 비싸니까요..ㅋㅋ
도민들은 고깃집 가면 백돼지를 주로 먹고,
소주도 참이슬을 드시더라구요.
물론 저는 태생이 육지라 그런지
흑돼지를 주로 먹습니다..ㅋㅋ
주문을 하고 나면
바로 연탄을 넣어주십니다.
연탄 구멍마다
빨갛게 빛나는 걸 보고 있으니,
어릴 때 연탄갈던 생각이 나네요.
겨울에 연탄을 갈다가
달궈진 연탄집게로
새로 산 패딩에 구멍을 냈었죠..
하하하ㅜㅜ
연탄위에 멜젓을 올려주시네요.
쇼맨십같은데,
은근히 뭔가 있어보입니다.
기본찬은 평범합니다.
주문한 고기는
초벌이 된 상태로 나옵니다.
고기가 두툼하고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목살과 오겹살이 섞여 있는데,
저는 오겹살에 붙어있는
비계가 너무 맘에 드네요.
고기가 적당히 익었습니다.
멜젓에 푹 담가서
먹어봅니다.
육즙이 팡팡 터지고
고기는 부드럽게 씹힙니다.
두꺼운 고기를
연탄불에 천천히 구웠더니
육즙이 거의 빠지지 않고
그대로 고기에 남아있는 것 같네요.
맛있습니다.
소맥을 몇잔 마시고,
저는 제주생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제주에 오면 많은 분들이
저녁 식사를 하며 한라산을 드시는데,
혹시 소주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제주생막걸리를 드셔보세요.
적당히 달달하니, 아주 맛있습니다.
백고기 600g을 먹고,
300g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이날은 백돼지를 먹고 왔지만,
흑돼지도 분명 맛있을 것 같네요.
10년간 이 자리에서 장사를 하셨다는데,
꾸준히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 후기
-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산 돼지고기 전문점
- 10년 넘게 도민들이 찾는 맛집
- 흑돼지와 백돼지 주문가능
- 흑돼지 기준으로 200g에 17,000원으로 저렴한 편
- 고기가 초벌되서 나오고, 연탄불에 구워먹는 곳
- 사장님과 알바생 모두 친절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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