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혼밥 나미루라멘

 

나주에서 서울로 출장가는 날

 

 

격세지감이다

나주역에 에스컬레이터가 생기다니

 

나주역 근처에 있는

스포츠테마파크 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도 용이하다.

이런 편리함이라니...

몇년전에 비하면 참 좋아졌다.

 

SRT를 타고 2시간 쯤 지나자,

수서역 도착

 

오늘 점심은 역 근처에서

혼자 해결해야한다.

 

아무래도 역사에 위치한 밥집들은

가격이 비싼편이다.

그래서 지하철역쪽으로 이동해서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을 해결하는

식당가로 향했다.

 

지하공간에서 빌딩 지하 식당가로

바로 연결되기때문에

따로 지상으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오늘 점심은

수서현대벤처빌 건물 지하에 있는

일본라멘 '나미루라멘'으로 결정

그냥 걷다가 보여서 들어감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직접 주문을 하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음식을 가져다주신다.

 

난 매운돈코츠라멘 중간맛으로 주문하고,

계란을 추가했다.

 

가게 내부는

여러명이 함께 앉는 테이블 몇개와

주방을 둘러싸고 혼자 앉을 수 있는

바 형태의 좌석이 있어서

눈치보지 않고 혼밥할수있는 분위기다.

 

국물을 먹어보고 기호에 따라

마늘과 깨, 후추를 추가하면되는데,

난 후추만 약간 추가해서 먹었다.

무작정 들어와서 먹은 것 치곤

맛이 괜찮았다.

 

특히 출장다니면서 역근처에서

밥을 해결하면 맛이 평균이하인 경우가 많은데,

근처 직장인들을 상대하는 곳이라

그런지 맛이 평균이상인듯하다.

 

출장을 마치고 다시 나주행 SRT

광주송정을 지나 나주에 다다른다.

멀리 빛가람의 등대 한전이 보임ㅋㅋ

 

라면만 먹고 내려온건 아니다.

다음주 출장때는 다른곳도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