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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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착공 전생각 정리/집짓기 2022. 3. 28. 00:14
이제 다음주면 단독주택 착공이다. 주말에 온 비로 인해 하루이틀 연기될수도 있지만, 그래도 다음주면 시작될 것 같다. 그동안 미뤄왔던 건축에 대한 생각들도 하나씩 기록해 볼 생각이다. 집을 짓게 된 땅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17년 말에 계약했다. 당시 땅을 계약하게 된 이유는 단순하다. 층간소음에서 해방되기 위해! 적당한(?) 시간동안 살아온 결과... 모르고 살던 것들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다. 예를들면, 아산에 살던 시기에 나는 층간소음을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내가 살던 아파트가 외곽에 위치한 작은 평수였기 때문에 주로 노인분들이 거주하였고, 그래서 윗집에 뛰는 사람이 안 살아서였다. 집을 잘 지어서가 아님. 나주로 이사온 뒤에는 운좋게 윗집에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