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여름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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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 이화원나주생활/음식 2021. 6. 29. 20:53
와이프가 조리원에서 나오는날, 준비했던 것들중 하나인, '바질트리' 정말 예뻤다. 가격은 좀 비쌌지만, 홀딱반해서 바로 샀음. 그리고 시름시름 앓더니 한달전 죽었다.. 주인을 잘못만나서, 미안하다. 지난 주말, 식물에 관심이 많은 회사후배랑 같이 근처화원에 다녀왔다. 철이라 그런지, 수국도 많이 있었다. 재미있게 구경을 마치고 엄청 맘에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후배추천으로 뱅갈고무나무 선택 분명 화원에서 담아올때는 맘에 썩 들지 않았는데, 바질트리가 담겨있던 비싼 화분에 옮겨심었더니, 겁나 예뻐보임. 역시 식물에 문외한인 나보다 전문가인 후배를 믿길 잘했다 사람도 머리빨 옷빨을 받듯, 식물도 화분빨을 받는단 말인가. 아무튼 집에서 손수 분갈이까지 다해준 후배에게 너무 고마웠다. 재주가 정말 많은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