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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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간의 유럽여행 파리시내(혼자무작정걷기)해외/2015유럽_퇴사여행 2021. 5. 31. 21:20
전날 몽셍미셸투어를 다녀오고, 저녁에 숙소에서 사장님 부부와 와인을 마셨다. 우리보다 훨씬 연세가 있으셨지만, 생각이 젊으셔서 그런지 유쾌한 자리였다.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오게된 우리 얘기도 했는데, 다시 취업을 하게 되서 파리에서 또 만나게 될것같다고 하셨다ㅋㅋ 그리고 대화중에, 사장님께서 내일 일정이 딱히 없으면, 서로 떨어져서 각자 여행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셨다. 나는 혼자서도 배낭여행을 여러번해서 문제가 없었지만, 와이프는 여행경험이 나보다 많지 않고, 결혼 후에 여행을 많이 다니기 시작해서, 갑작스레 준비없이 혼자 여행을 한다는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텐데. 흔쾌히 그거 괜찮겠다고 그렇게 하자고 하더라.. 그렇게 파리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계획에도 없던 각자 혼자 여행이 되었다ㅋㅋ 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