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생활/음식

화순 임광복의뜨락 꽃게장

숟가락_ 2021. 6. 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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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 살면서 느끼는 점은,

나름(?) 사통팔달의 도시라는 것.

동서남북 어느도시로든 도로가

잘 뚫려있어서

1시간 내외로 근교 도시는

다 갈 수 있다.

 

화순도 나주와 아주 가깝다.

밥만 먹으러

다녀와도 될 정도의 거리

 

임광복의뜨락은

만연사 바로 옆에 있다.

식당으로(만연사) 가는 길은

만연산으로 오르는 언덕길인데

왼편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주차는 식당 아래에 하고,

올라가면 된다.

외관은 단독주택

 

내부는 다시 식당ㅋㅋ

혹시 몰라 예약하고 왔음

 

 

꽃게장이 먹고싶어 왔는데,

닭백숙과 오리백숙도 있는 걸 보니,

무등산 근처에 백숙집이 참 많은 것 같다.

다음에 광주출신 선배를 만나면

그 이유를 좀 물어봐야지

 

어쨌든 꽃게장 2인으로 주문

 

식전 호박죽 한 그릇

 

꽃게장정식이 나왔다.

함께 나온 반찬들이 정갈해보임

 

 

큼지막한 꽃게에

살이 가득 차있다.

 

밥은 돌솥밥으로 나온다.

5개월전에 다녀왔는데

기억에 밥이 맛있었음

 

 

겉절이, 수육, 조개젓, 버섯 등

종류도 다양하고

각자 그 맛도 훌륭하다.

 

한식은

반찬끼리 조합해먹는 재미가 있다.

두가지 이상의 반찬을 함께 먹으면

시너지가 나기도하고

반감되기도 하지만

맛은 다양해진다.

조개젓과 수육, 겉절이가 잘 어울림ㅋㅋ

 

미역국도 주시니,

한번씩 입도 헹궈준다

 

 

치아교정중이라 등딱지를 삭삭

긁어 밥에 비벼먹는 것 말고는

손댈수있는 부위가 없다

게장과 반찬들 각각의 맛도 괜찮지만,

기본적으로 밥이 맛있어서

더 괜찮게 느껴지는 것 같다.

 

1인 가격치고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게장이 생각날때 가볼만한 곳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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